2013~

capture the moment

그때그때 느꼈던 모든 감정들.



스튜디오 한 켠에 이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.

사진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예쁘다고 칭찬하는데
사실 사진 속 아이는 눈을 감고, 손이 흔들렸다.

수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단 한 장의 사진을 고르라 했을 때
손이 흔들리고, 눈을 감는 사진을 골랐던 사람은 몇 없었다.
 
오늘 찍은 이 사진이 누군가에겐 완벽하게 예쁜 사진일 수 있고, 
또 다른 이에겐 조금은 아쉬운 순간일 수 도 있습니다.
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사진의 모습도 바뀐다 생각합니다.
아이의 어떤 모습이여도, 모든 순간은 괜찮습니다.
울어도, 웃어도.
 
우리가 스쳐지나가는 짧은 인연이라도
저와 닮은 사람들과 예쁜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: )
 
 
2016.03.07. 01:58